완결

어차피 로맨스는 판타지

and 완결 /1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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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빠지만 로맨스를 믿지 않는 나, 불면증에 걸린 그의 치료제가 되다. 잘 생기고, 몸 좋고, 성격도 좋은 데다 돈 많은 재벌 3세가 어디 있냐고! 그건 판타지란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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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의 포스트

1화부터 최신순

어차피 로맨스는 판타지

어차피 로맨스는 판타지 15 : 완결

겁나지 않을 때까지 키스

다들 퉁퉁 부은 눈을 하고 앉아서 식사가 시작되었다. 밥 먹을 때가 지났으니 배는 몹시 고픈데 입안이 깔깔했다. 다들 똑같은 것 같았다. 게다가 회장님이 함께 계시니 분위기가 무겁고 또 어렵기도 했다. 그나마 점심을 잘 먹어서 다행이었다. 회장님이 그녀의 부은 눈을 빤히 바라보다가 한마디 하셨다. “저기… 미안하네.” “저, 저요?”

김선호 나페스 로맨스 현대물

어차피 로맨스는 판타지 15 :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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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P 123 4 2023.08.30

어차피 로맨스는 판타지

어차피 로맨스는 판타지 14

인생은 판타지가 아니야

승헌이가 빌렸다는 펜션으로 해준이는 떠나고 리조트에 그녀와 단 둘이 남았다. 내내 골치를 썩이던 숙제를 깔끔하게 해치웠다는 기쁨과 우리 두 사람의 미래를 차분히 그려볼 때가 되었다는 생각에 행복에 젖어있었다. 적성에 맞지 않는 연기를 하느라 급 지친 그녀가 잠시 누워 쉬는 사이에 여행 가방에 넣어둔 커플링을 꺼내어 주머니에 챙겼다. 아직 결혼 비슷한 얘기만...

김선호 나페스 로맨스 오피스 현대물

어차피 로맨스는 판타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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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P 73 4 2023.08.29

어차피 로맨스는 판타지

어차피 로맨스는 판타지 13

여행의 이유

출발 전에 그녀에게 우리만을 위한 여행이 아니라 해준이를 위한 것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솔직히 말했다. 그리고 해준이가 그 사실을 눈치채지 못하게 우리를 위한 여행인 척해달라고 언급해두긴 하였다. 생각보다 훨씬 이해심이 많고 센스가 좋은 그녀는 아주 능청스럽게 굴며 협조해주었다. 내가 해준이를 좀 먹여야겠다고 했는데, 그 말을 듣고 그녀는 맛집 리스트를 잔뜩...

김선호 나페스 로맨스 오피스 현대물

어차피 로맨스는 판타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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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P 59 4 2023.08.29

어차피 로맨스는 판타지

어차피 로맨스는 판타지 12

절대 궁금하지 않아

헉- 날이 훤하다. 대체 몇 시지? 시계를 보니 8시다. 지각은 내 계획에 없었는데, 나는 완전히 곯아떨어진 그녀를 얼른 흔들어 깨웠다. 그녀가 앓는 소리를 내며 돌아누워 이불을 뒤집어 썼다.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그녀의 상태를 보니 너무 미안하지만, 그래도 지금은 일어나야만 할 시간이라서 어쩔 수가 없다. “못난이, 일어나. 우리 출근해야 해. 이러다 ...

김선호 나페스 로맨스 오피스 현대물

어차피 로맨스는 판타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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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P 71 5 2023.08.28

어차피 로맨스는 판타지

어차피 로맨스는 판타지 11

달콤한 기대감

점심시간이 되어 사람들이 움직이기 시작했을 때, 나는 그녀의 자리로 갔다. 책상 위에 엎드리려고 하던 그녀가 억지로 몸을 일으켜 나를 쳐다보았다. 눈은 생기 없이 반쯤 감겨 있고 얼굴이 허옇게 떠서 버석해 보이는 모습이 누가 봐도 과음했다고 딱 써 붙여 광고하는 것 같았다. 아침 일찍 일어나 변기 붙들고 토할 때 등을 두드려 주었는데, 다 쏟아낸 것으로는 ...

김선호 나페스 로맨스 오피스 현대물

어차피 로맨스는 판타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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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P 64 4 2023.08.27

어차피 로맨스는 판타지

어차피 로맨스는 판타지 10

불청객으로 깨진 내 판타지

생각보다 회의가 더 늦게 끝났다. 집에서 날 기다리고 있을 그녀가 보고 싶어 죽겠는데, 어르신들이 언제나 그렇듯 말이 너무 길었다. 게다가 해영 누나는 마음이 어디에 가 있는 건지 회의 내내 심드렁하다가 자기가 회의 내용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한다고 여겨지면 누군가를 공격 대상으로 삼아 갑자기 날카롭게 짜증을 부렸다. 다행히 그 대상이 나는 아니었다. 누나는...

김선호 나페스 로맨스 현대물 오피스

어차피 로맨스는 판타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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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P 58 3 2023.08.27

어차피 로맨스는 판타지

어차피 로맨스는 판타지 09

지장가지 않을 만큼

오후에 만나자는 문자를 보냈는데, 그녀가 또 씹었다. 내가 한 짓이 있어서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좌절하지는 않기로 했다. 게다가 그녀와 결혼하겠다고 회장님 앞에서 큰소리까지 치지 않았던가. 이제 그녀는 나의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가 되었다. 나는 그냥 차를 몰고 막무가내로 그녀의 주소지로 갔다. 그리고 집 앞이라고 나올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문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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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로맨스는 판타지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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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P 71 4 2023.08.26

어차피 로맨스는 판타지

어차피 로맨스는 판타지 08

불면의 이유

잠이 깼다. 후다닥 일어나보니 그녀가 없다. 이럴 수가! 말이 되나? 그 불끈거리는 욕망을 간신히 참으면서 그녀에게 ‘예쓰’를 받기 위해 내가 얼마나 애썼는데, 어떻게 또 잠이 들 수가 있냔 말이다. 분하다. 그렇게 잠들고 싶을 때는 잠이 오지 않고, 잠들지 않아야 할 땐 잠이 드는 이 어이없는 상황에 속이 상해 나는 홀로 허공에 대고 발길질했다. 그럴수록...

김선호 나페스 로맨스 오피스 현대물

어차피 로맨스는 판타지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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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P 91 4 2023.08.25

어차피 로맨스는 판타지

어차피 로맨스는 판타지 07

번지 점프 같은 로맨스

몸은 한없이 가라앉는데, 잠은 안 오고 정말 미칠 것 같다. 며칠째 날카롭게 곤두선 신경 때문에 눈까지 벌겋게 충혈이 되었다. 나는 막스로 내려가 해준이 방 소파에 길게 누웠다. 주사를 놓으러 갔던 해준이가 돌아와서 나를 힐끗 보고는 아직 점심 배달이 안 왔느냐고 물었다. 배달이 왔으면 테이블 위에 있겠지. 나는 퉁명스럽게 대답하고 눈을 질끈 감았다. “...

김선호 나페스 로맨스 오피스 현대물

어차피 로맨스는 판타지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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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P 68 4 2023.08.24

어차피 로맨스는 판타지

어차피 로맨스는 판타지 06

가짜와 진짜의 경계를 넘고

막스로 점심 먹으러 내려오라는 문자를 보내자 그녀가 득달같이 내려왔다. 얼굴에 웃음꽃이 가득했다. 해준의 사무실 테이블에 예쁘게 포장된 초밥과 롤, 튀김을 보자 그녀는 더 환하게 웃었다. 간만의 전투에 승전고를 올리고 나도 꽤 입맛이 돌았다. 해준이 악수를 하겠다고 나서서는 그녀의 손을 잡고 크게 흔들며 말했다. “어서오세요. 선호의 여자친구랑 같이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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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로맨스는 판타지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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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P 67 4 2023.08.23

어차피 로맨스는 판타지

어차피 로맨스는 판타지 05

내 여자는 내가 지켜

정신을 차리고 나니 주위가 어둑어둑했다. 점심으로 피자랑 떡볶이를 시켜 나누어 먹고 소파에 나란히 앉아 넷플릭스로 ‘나의 문어 선생님’이라는 다큐를 틀어 그녀와 함께 보고 있었다. 놀라운 문어의 지능, 주인공과의 교감이 참 흥미로웠는데…. 맙소사! 어느새 나는 잠이 들었던 것이다. 그것도 그녀의 무릎을 베고 말이다. 그녀는 ‘나의 문어 선생님’이 끝나고 나...

김선호 나페스 로맨스 오피스

어차피 로맨스는 판타지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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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P 79 4 2023.08.22

어차피 로맨스는 판타지

어차피 로맨스는 판타지 04

얼빠 못난이

샹들리에 아래에 있어서 그런지 그녀의 붉은 입술도 눈빛도 유난히 반짝이는 것 같았다. 어색하게 두리번거리며 자꾸 딴청을 부리는 모습도 아주 조금은 귀여운 것 같기도 했다. 내가 인생이 너무 재미없는 나머지 이런 여자를 재미있다고 생각하다니! 난 분명 말 많은 여자는 딱 질색인데…. “접시 이리 내. 내가 썰어줄 테니.” “내가 고기도 못 썰 정도로 유약한...

김선호 나페스 로맨스 현대물

어차피 로맨스는 판타지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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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P 78 4 2023.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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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선호 and 상상의 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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